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 그 끔찍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강풍을 타고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지 번졌던 그 불길은 수많은 이재민을 발생시키고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앗아갔죠. 아직도 완전히 진화되지 않은 불씨와, 그로 인한 피해 복구 소식이 끊이지 않는 요즘, 우리는 이 재난을 어떻게 기억하고 앞으로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의성 산불 현장의 상황과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의성 산불, 그날의 기록지난 몇 주 동안 경북 의성을 비롯한 여러 지역을 휩쓴 산불은 정말 안타까운 사건이었습니다. 특히 강풍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불길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22일에 시작된 산불은 무려 149시간 만에 겨우 주불이 잡혔..